디자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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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문화, 삶에 대한 생각이 모여드는 곳. 서로의 생각을 읽고, 말하고, 행동하는 곳. 디자인 읽기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즐거운 소통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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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뒷북이라 더 반갑네요. ^^ 역사는 디자인된다 이제야 가입했네요...대박뒷북!! 역사는 디자인된다 디자인노동조합관련하여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글이 8년전에 멈춰있네요. 궁금한게 많습니다. 현재 8년이 지난 지금.. 조금이나마 추진된 부분이 있는지요. 디자이너들 모임을 소소히 꾸려 가고있는데 정보를 얻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디자이너 노동조합? 기업도 사회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텐데 왜 사회적 기업이 따로있나요? 글에 맥락이 없어서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사회적 디자인'을 외치는 디자이너는 사회성이 부족하다 아름다운 성찰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인문화 전공이 아닌 일을 시작할 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는 그래픽 디자인인 분야가 있었어요. 하지만 일을 하면서 제 생각대로만 되는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되었죠. 그래도 경험을 쌓아가다보면 나중에 분명 커리어도 쌓이고 원하는 디자인을 뽐낼 날이 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편집디자인=광고디자인? 그래픽?시각? 그리고 디자인 진로 고민. '디자인+아트=아름다움'이 됩니다. 결국 모두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한 활동인셈이죠.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디자인과 아트를 구분하려는 시도가 많은 와중에 디자인과 아트를 합치면 무엇이 되는가 궁금해지네요.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감사합니다. ^^ 역사는 디자인된다 노력의 결실을 축하드리고,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는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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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개발 초창기 로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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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환은행(1979)과 대림산업 로고타입. 70-9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평평하고 연결된 획을 가진 로고타입 스타일의 시작이다. CI개발 초창기에 이런 스타일이 등장했던 이유가 궁금했지만 손과 도구로 일일히 방안지 위에 작도하던 그래픽 시대 유산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한국 디자인사 수첩-조영제>편에서 조영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명예교수님이 회고하는 장면을 보고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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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일이 시작됐는데, 외환은행 CI에서 내가 역점을 둔 건 '외환은행'이라고 하는 한글 로고타이프였어. 좀 이유 있는 디자인 개발이었지. 한글은 모아쓰기 아니야? 처음에 간판 만드는 집에서 만들 때는 정확히 만들어져. 그런데 붙일 때는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붙인다고. 그 큰 걸 붙이...는데 벽에 바짝 붙어서 하기 때문에 획 간격이 정확히 안 돼. 멀리서 보면 밸런스라고 할까, 감각의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가독성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획끼리 연결을 하면 간판을 붙이기가 한결 쉽지 않을까 생각했어. 첫 번째 자리만 잘 잡으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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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로고타입의 경우 위와 같은 원리에 과감한 획 생략과 기하학적인 요소가 추가됐다. 어릴 때 대림아파트에 잠시 산 적이 있는데 아파트 옆면 로고타입을 볼 때마다 참 특이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따라 그려봤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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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잘 알다시피 모아쓰기 특성상 글자에 따라 밀도가 달라지잖아. 세 개의 엘리먼트를 모아 쓴다든지 네 개의 엘리먼트를 모아 쓴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모음 하나와 자음 하나만으로 글자가 되기도 하니까. 그래서 한글은 알파벳과 달리 스페이스 균형을 맞추기가 꽤 어려워. 대림이라는 글자를 보면 앞의 '대'자는 휑하고 '림'자는 특히 가로획이 뻑뻑해. 그래서 이 두 글자의 밀도를 맞추기가 꽤 어렵더라고. 그래서 획이 복잡한 쪽을 읽기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생략을 많이 했다고.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 대림산업 로고야. 외환은행 때 시도했던 거랑 유사하게 획끼리 전부 붙여서 건물에 부착할 때 오차가 덜 생기도록 한 거지. 프로젝트가 끝나고 외부에 발표를 했는데 하루는 대림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어. 초등학교 선생님 한 분이 전화를 해서 “당신들은 한글을 그렇게 마음대로 고쳐 써도 되느냐” 하면서 한글 교육에 지장이 있다고 그랬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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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대림 홍보실로 전화를 걸어 로고타입을 왜 그런식으로 만들었냐고 항의하는 낯선 장면에서 열정적이었던 시대의 한 단면이 보인다. 어쨌든, 결국 정리하면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한글을 완성자처럼 만들어서 각종 사인물에 부착이 쉽도록 한 게 이유였던 것이다. 기술의 한계로 생겨난 디자인이 다시 다음 세대의 디자인 조류(80-90년대 이를 모방한 각종 로고타입의 등장)를 이끌고 이제는 특정 시기의 올드한 스타일로 치부되어 점점 사라져 가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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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뒷북이라 더 반갑네요. ^^ 역사는 디자인된다 이제야 가입했네요...대박뒷북!! 역사는 디자인된다 디자인노동조합관련하여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글이 8년전에 멈춰있네요. 궁금한게 많습니다. 현재 8년이 지난 지금.. 조금이나마 추진된 부분이 있는지요. 디자이너들 모임을 소소히 꾸려 가고있는데 정보를 얻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디자이너 노동조합? 기업도 사회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텐데 왜 사회적 기업이 따로있나요? 글에 맥락이 없어서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사회적 디자인'을 외치는 디자이너는 사회성이 부족하다 아름다운 성찰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인문화 전공이 아닌 일을 시작할 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는 그래픽 디자인인 분야가 있었어요. 하지만 일을 하면서 제 생각대로만 되는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되었죠. 그래도 경험을 쌓아가다보면 나중에 분명 커리어도 쌓이고 원하는 디자인을 뽐낼 날이 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편집디자인=광고디자인? 그래픽?시각? 그리고 디자인 진로 고민. '디자인+아트=아름다움'이 됩니다. 결국 모두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한 활동인셈이죠.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디자인과 아트를 구분하려는 시도가 많은 와중에 디자인과 아트를 합치면 무엇이 되는가 궁금해지네요.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감사합니다. ^^ 역사는 디자인된다 노력의 결실을 축하드리고,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는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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