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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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문화, 삶에 대한 생각이 모여드는 곳. 서로의 생각을 읽고, 말하고, 행동하는 곳. 디자인 읽기는 누구나 참여가능한 즐거운 소통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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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аписание дипломных, курсовых и других видов письменных работ на заказ со 100% гарантией соблюдения сроков. Работаем по всей России. 서울시 홍보 포스터에 시민 의견을 담았는데, 비판했다고 경찰 수사받는 디자이너 Hello let's get together I want you to Bang me in an adult my nickname (Lidochka49) Copy the link and go to me... bit.ly/2gcyrSL 8665728960476 서울시 홍보 포스터에 시민 의견을 담았는데, 비판했다고 경찰 수사받는 디자이너 아름다운 성찰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인문화 전공이 아닌 일을 시작할 때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제가 생각하는 그래픽 디자인인 분야가 있었어요. 하지만 일을 하면서 제 생각대로만 되는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되었죠. 그래도 경험을 쌓아가다보면 나중에 분명 커리어도 쌓이고 원하는 디자인을 뽐낼 날이 오리라 생각이 듭니다. 편집디자인=광고디자인? 그래픽?시각? 그리고 디자인 진로 고민. '디자인+아트=아름다움'이 됩니다. 결국 모두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한 활동인셈이죠.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디자인과 아트를 구분하려는 시도가 많은 와중에 디자인과 아트를 합치면 무엇이 되는가 궁금해지네요. 상업적 예술을 디자인으로 봐야합니까? 감사합니다. ^^ 역사는 디자인된다 노력의 결실을 축하드리고,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는 디자인된다 글을 보다가 문득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기에 댓글 남겨요. 저도 부산에 거주하면서 일 하면서 서울이냐, 부산이냐 하는 고민도 해보고 일하는 분야에 있어서의 고민도 아직 현재진행형 입니다. 창의적인 작업을 하시고 싶으시면 광고/인쇄 쪽 디자인 취업은 정말 비추입니다. 솔직히, 원하시는 디자인을 하시려면 전문 디자인회사나 스튜디오에 취업하시는 게 맞는데. 슬프게도 부산에는 또 그런 회사의 구인광고가 흔치 않죠. 그래도 디자인에 관련된 일 하시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연구하고 열심히 준비하시다 보면 원하시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편집디자인=광고디자인? 그래픽?시각? 그리고 디자인 진로 고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개인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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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스타일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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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스타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스타일은 디자인이 아니다.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보이는 것만 모방하면 그 스타일을 제대로 구현하기 어렵다. 왜냐면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제대로 베끼지 못한 것 자체가 자기 스타일일수도 있다.) 스타일은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그 자체다. 그래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체득되어야만 의미가 있다. 이런 점에서 스타일은 의도적으로 만들거나 의식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시선을 통해 발견되는 것이다. “내 스타일은 이거야라는 말이나, “우리 스타일은 우리가 만들자!”라는 구호는 엉터리다. 누군가 너의 스타일은 뭐야?”라고 물으면 네가 말해줘~”라고 대답하면 된다. 스타일은 이런 것이다.

 

디자인은 결과가 중요한 분야다. 디자인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 결과가 바로 스타일이다. 그래서 스타일은 중요하다. 디자인에서 스타일이 별로면 완전 망한다. 마치 앙꼬 빠진 찐빵 같은 것이다. 앙꼬 없는 찐빵을 찐빵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찐빵인줄 알고 한 입 물었는데 앙꼬가 없으면 어떤 기분일까? 속은 기분일까? 디자인을 믿고 맡겼는데 가져온 디자인의 스타일이 별로면 미쳐버리는 기분과 비슷할까? 이런 경우 앙꼬 없는 찐빵을 해명해야 할 것이다. 구린 스타일을 포장하기 위해 변명 하듯이. 이렇듯 스타일 없는 디자인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디자인은 태도이고 스타일은 행동이다. 스타일 없는 디자인은 행동 없는 태도이기도 하다. 태도는 일종의 생각이다.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꼭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바뀌면 행동이 바뀔 수 있다. 여기서 행동은 스타일이다. 행동은 꼭 태도를 따르지 않는다. 스타일이 꼭 디자인을 따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디자인은 대량생산으로 이어지기에 계획이 강조된 분야다. 만약 디자인 결과 스타일이 안 좋으면 계획을 변경한다. 혹은 스타일이 좋으면 디자인 방향과 안 맞아도 그냥 가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디자인을 하다보면 스타일 때문에 기존의 계획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타일이 구리면 계획이고 나발이고 다 구리다. 그래서 디자인에서 스타일이 아주 중요하다. 디자인의 계획이고 스타일은 결과로서 인과관계로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상 어떤 것이 원인과 결과인지 정해져 있지 않다.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인지 부조화라 말한다. 심리학에서 태도와 행동에 대해 재밌는 실험을 했다. 실험 과정보다 결과가 재밌다. 태도와 행동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태도를 바꾸면 행동이 바뀔까? 별로 바뀌지 않았다. 행동은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그럼 행동을 바꾸면 태도가 바뀔까? 바뀌었다. 행동을 바꾸면 기존의 태도를 바꾸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겪는 일이다. 평소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자주 만나고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인지 부조화를 낮추기 위한 자연스런 변화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지행합일을 주장했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해야 진정한 윤리라고 말한 것이다양심적으로 행동하라는 좋은 말씀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만만치 않다.  아무튼 소크라테스는 디자인=스타일을 주장한 것이다. 인지부조화도 마찬가지다. 디자인과 스타일의 간극을 좁히려고 한다.

반면 공자님은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논어>에서 敏於事민어사 訥於言눌어언이라고 말했다.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재빠르게 하란 말이다. 사회심리학에서 말하듯 태도보다 행동을 강조한 것이다. 자로가 을 물었을 때에도 모범을 먼저 보이라(率先垂範솔선수범)고 말했다. 살펴보았듯이 디자인과 스타일도 비슷하다. 디자인이 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지만 결국 디자인은 스타일에 끌려 다닌다. 태도가 행동에 끌려 다니듯이.

 

서울시 브랜드가 그렇다. 태도는 좋았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다. 즉 시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방향은 좋았지만 결과적인 스타일이 구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조롱에 부딪친 것이다. 이번 서울시 브랜드 제작 과정은 시민 공모전 형식이었다. 시민이 재능기부로 만들고 전문가가 골랐다. 다시 시민투표가 있었다. 이것은 디자인 과정이 거꾸로 된 것이다. 전문가가 만들고 시민이 참여했어야 했다. 사실 공모전 형식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앞서 스타일은 타자가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브랜드가 서울의 세계적 경쟁력을 위한 것이라면 서울의 스타일은 우리가 만들고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발견하도록 유도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건물 안에 있으면 건물 외부가 안 보이는 원리와 같은 것이다. 만약 약 10억원 정도의 상금을 걸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에게 서울을 발견하도록 맡겼다면 우리도 생각 못했던 발랄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을 것이다. 이중 서울시 선정위원회의 전문가들이 3개를 선정하고 투표 등 시민참여를 유도했다면 지금보다 좋은 서울시 브랜드가 나왔을 것이다. 스타일도 훨씬 좋았을 것이다.

결과가 이렇게 된 이상 서울시 브랜드는 ‘I.SEOUL.U’로 교체될 것이다. 브랜드가 바꾸면 교체 과정은 약 1년여가 걸린다. 사람들에게 각인되기 까지는 약 2년여가 걸린다. 그때 되면 박원순 시장은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장은 또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그때가면 또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공공디자인은 본래 구려 하면서 툴툴되거나 혹은 아무도 서울시 브랜드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실수로 스타일이 구린 옷을 사더라도 버리지 않는다. 그냥 옷장에만 넣어두고 입지 않을 뿐이다. 그냥 내가 왜 이런 걸 샀지?’ 하면서 픽 웃을 뿐이다. 반면 스타일이 좋으면 낡고 달아도 계속 입고 싶다. 오래갈수록 그 맛이 더해진다. 그래서 잘 바꾸지 않는다. 이렇듯 디자인에서 스타일은 아주 중요하다. 엄마 아빠가 모두 중요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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